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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 들였다는 여수 섬 박람회 상태가...홍보하려던 김선태도 당황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4.08 오전 02:49
전남도가 총예산 1611억 원을 투입한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으나, 주행사장 공사가 끝나지 않거나 쓰레기로 뒤덮여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주맨'에서 홍보 전문 개인 유튜버로 전향한 김선태는 지난 3일 여수 섬 박람회를 홍보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습니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전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섬박람회 주행사장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5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도 허허벌판인 공사장 상태에 김선태는 당황했습니다.

김선태가 "여길 왜 데려온 거냐"고 묻자, 관계자는 "9월에 행사가 열리는데 전후 모습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여러 행사가 예정된 금죽도를 잇따라 방문했으나, 이곳 역시 폐어구들이 곳곳에 널려 있었습니다.

도에서 준비한 박람회 홍보차는 조수석 문이 열리지 않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는 섬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여수시에서 치울 예정이라고 밝혔고, 김선태는 "어민들이 안 버려야 하는 게 아니냐"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수 사는데 섬 박람회를 하는 줄도 몰랐다", "홍보를 가장한 공무원들의 SOS 신호 같다", "내부고발 아니냐" 등 반응도 잇따랐습니다.

여수시는 행사장에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특수 텐트 8동을 세우는 방식이어서 준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1,600억 원대 예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앞서 전남도는 연계 사업비까지 더해 섬박람회에 투입되는 전체 예산은 1,611억 원이라고 발표했으나, 이는 도로 유지보수 등 상시 예산이 포함된 수치라며 실제 투입액은 676억 원이라고 시는 해명했습니다.

여수 세계 섬 박람회는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국제 행사로, 전남도와 여수시가 지난 2023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유튜브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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