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이렇게 협상 중재에 목을 메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생존 때문입니다.
이란과 불과 900km 떨어진 최근접국으로, 전쟁의 직접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파키스탄 카라치의 한 주유소인데요.
중동 전쟁으로 원유 수입에 차질을 빚으면서, 이렇게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마다 긴 줄이 늘어서 있는 겁니다.
최근엔 기름값이 40%나 인상돼 시민들의 거리 시위가 벌어졌고요, 성난 민심을 달래려고, 부랴부랴 뒤늦게 정부가 대중요금 한 달 면제라는 파격 방안을 내놔,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중재에 결정적 역할은 한 것은 파키스탄의 육군 참모총장인 [아심 무니르]였던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지난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습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에 국가 원수인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앉아 있고, 무니르는 조금 더 떨어져 앉아 있죠.
하지만 파키스탄 권력의 실권은 군부 실세인 무니르가 쥐고 있습니다.
무니르와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인연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무니리는 지난해 6월과 9월 2차례 백악관을 방문했는데, 작년에만 트럼프가 10여 차례 공개석상에서 무니르를 "가장 좋아하는 야전 원수" "훌륭한 전사'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앵커ㅣ나경철
자막뉴스ㅣ이은비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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