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인 뉴욕 오토쇼, 이란 전쟁으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1갤런, 3.78 리터에 4달러를 넘어서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자동차 업체들은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며 거대 시장인 미국 소비자 재공략에 들어갔습니다.
[제임스 벨 / 기아 미국 법인 기업 홍보 총괄 : 내연 기관 신형 셀토스를 출시했고, 다들 유가에 민감하니까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도 올해 중에 선보일 겁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주행 중 배터리가 방전될지 두려워하는 주행 거리 불안 대신 치솟는 주유비에 대한 불안에 더 시달리는 심리를 노린 겁니다.
[제프 월터스 / 스바루 미국 법인 사장 : 효율적이고 저렴한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를 제공합니다. 시장이 어디로 가든 대응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의 9.6%를 차지했던 전기차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세액 공제 혜택 폐지로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세액 공제가 끝난 지난해 9월 30일 이후 3개월 동안 점유율은 6.5%로 떨어지며 2022년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호세 무뇨스 / 현대자동차 사장 : 중동 갈등과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고객들이 전기차로 돌아오는 것을 봤습니다.]
고유가는 하이브리드 차 구매를 검토하는 고객의 관심을 전기차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유가가 안정되면 빠르게 사그라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포드 등 일부 자동차 업체들은 여전히 전기차 출시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욕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촬영ㅣ최고은
자막뉴스ㅣ박해진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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