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에 성공할 경우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반정부 성향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14일(현지시간) 이란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5000만 유로, 한화 약 873억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브라힘 아지지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장은 국영 TV를 통해 “미국 대통령은 모든 무슬림이 상대해야 할 대상”이라며, 해당 행위를 수행한 개인이나 단체에 정부가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이란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민관 합동 형태의 암살 캠페인과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29만명이 모금에 참여했으며, 누적 모금액은 약 3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 의혹은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출신 테러 전문가 이갈 카르몬은 지난 3월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이란 강경 정권이 지난 5년간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위해 여러 차례 암살팀을 운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요원 파르하드 샤케리가 트럼프 당시 당선인 암살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미국 언론은 법원 문서를 인용해 혁명수비대 측이 “돈은 문제가 아니다”라며 암살 계획을 추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2024년 대선 과정에서 자신을 겨냥한 암살 시도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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