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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존재감 커지는 중...'초강대국' 중국 꿈꾸나 [Y녹취록]

Y녹취록 2026.05.18 오후 01:56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엄태윤 글로벌전략·정보학과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이란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을 이번에 중국 특사로 임명했거든요. 대미 협상 대표기도 했었는데 중국 특사까지 맡으면서 물꼬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되는데요.

◇ 엄태윤>이란 입장에서 다급하죠. 왜냐하면 기대를 많이 했는데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란이 원하는 만큼의 답을 못 얻은 거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미국과 이란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서 미뤘어요. 서로 간에 주고받기를 전혀 안 받겠다고 얘기하고 갈등 국면을 이끌고 나서 거기서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를 바라는데 결국 없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여전히 미국의 공격을 앞두고 있는 이란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중국의 옷자락이라도 잡아서 같이 중재를 통해서 이 협상 마당에 끌어들이려는 생각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구도가 여태까지 파키스탄이 중재를 했지 않습니까? 큰 소득이 없었어요. 파키스탄 핵만 비공식적으로 가졌을 뿐이지 크게 역할을 못했단 말입니다.

◆ 앵커>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하다고 했었잖아요.

◇ 엄태윤>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지만 결론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결국 공이 중국으로 갔고요. 또 파키스탄의 장관이 여전히 이란하고 협상 중이고요. 23일 파키스탄 총리가 중국을 방문합니다. 여러 가지 의제들이 있지만 이란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갈리바프 의장도 중국 특사로서 중국의 왕이 부장이나 아니면 시진핑 주석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최고위층과 계속 대화를 연결하면서 이란 입장을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외교적 역할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고요. 제가 보기에는 이란이 외교적 노력에 많이 역점을 두고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레오14세 교황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평소 트럼프 대통령하고 교황 사이가 안 좋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교황이 근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에 대해서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이란으로서는 거기에 감사의 표시를 하고요. 또 국제사회에 교황이 당연히 국제적으로 홍보를 하기 위한 국제외교 노력, 심리적 홍보 노력을 같이 겸하면서 그런 역할 분담을 나누고 있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푸틴도 중국 가고 갈리바프는 중국특사로 임명되는 걸 보면 중국의 몸값이 높아지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영종>중국 입장에서는 시진핑 주석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어쩌면 내가 10년 전에 오바마를 만나서 오바마한테 처음 제시했던, 시진핑 집권 초에 얘기했던 신형 대국관계. 우리가 미국과 나란히 어깨를 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위치를 이번 정국에서 점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할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 내용을 토대로 해서 어떤 식으로든지 이란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고 할 거고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관계가 있지 않습니까? 어느 정도 나쁘지 않은 관계인데. 이런 걸 시진핑 주석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푸틴을 만나면 아마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중국과 러시아가 공조를 할 수 있는 부분들, 그러면서도 트럼프의 전횡이라든가 독단 이런 것들을 막아내는. 그래서 중동지역에서 이란을 중심으로 해서 미국 주도의 정세 변화. 이런 부분이 이뤄지지 않게 이란이 중국의 우방으로, 중국의 후견을 받는 중동의 맹주로 남아주기를 바라는 이런 쪽으로 전술을 가져가지 않을까, 전략을 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작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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