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냉전 시대에 남은 무기용 플루토늄을 민간 원전 연료로 재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약 20톤 분량의 잉여 플루토늄을 소형모듈원전(SMR) 연료로 전환할 최종 협상자로 '오클로' 등 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차세대 원전 도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고성능 핵연료 공급난을 정부가 직접 해결해 주기 위한 파격적인 카드로 해석됩니다.
발표 직후 SMR 선두 주자인 오클로 주가가 4% 넘게 급등하는 등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무기급 핵물질을 민간 시장에 유통하는 결정 자체에 대해 안보 위험과 핵 확산 우려가 제기되며 팽팽한 반대 여론도 맞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군사용 플루토늄의 연료 전환 작업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민간 유통 대신 지하 깊숙이 묻어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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