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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N% 달라" 국내 노조 전쟁인데...도요타 노조, 이례적 선언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6.01 오후 04:09
최근 대기업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순이익 N%` 형태의 성과급 요구가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1위 완성차업체 도요타 노조의 행보를 본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일 `도요타 노사관계의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올해 도요타 노사협의회에서 나온 노조 측 주요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도요타 자체 미디어인 `도요타 타임즈`를 인용했습니다.

경총은 "도요타 노조는 과거의 성공방식과 만연한 안일함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 아래 주도적으로 변화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분배적 교섭에 갇힌 우리 노사관계 현실에 큰 시사점을 준다"고 짚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토 게이스케 노조 위원장은 지난 1∼4차 협의회에서 "지금까지의 방식을 계속한다면 고정비는 오르기만 할 것"이라며 "기존의 당연함과 일률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변혁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성역 없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토 위원장은 "회사만 기다리거나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우리(도요타)의 `당연함`이 세상과 비교해 어떤지, 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등을 끊임없이 스스로 묻고 `마이너스`를 `0`과 `플러스(+)`로 반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키야마 다이키 노조 부위원장은 인공지능(AI) 전환과 관련해 "내가 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나의 부가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꿀 각오로 마주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야자키 요이치 도요타 부사장은 "우리가 하는 것은 매년 봄에 임금을 두고 싸우는 `춘투`(春闘)가 아니라, 노사가 과제를 공유하고 철저히 대화해 뚫고 나가는 `춘공`(春共)"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판매량과 영업이익 모두 압도적인 1위 기업의 노조가 생존 전략을 고민하고 먼저 움직이겠다고 결의한 점이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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