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화재로 숨진 근로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생산팀 소속 20대 계약직 직원 2명과 30대 정규직 직원 1명, 50대 정규직 직원 2명 등 모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ㅁ
사망자 가운데 3명의 시신은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나머지 2명은 충남대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당국은 폭발 위력이 워낙 커 시신 훼손이 심해 육안으로는 정확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례식장 현황판에는 고인 이름 대신 안치 순서에 따라 1번, 2번, 3번으로 표기됐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과학수사팀, 검찰 관계자들이 안치실에서 검시를 진행하고 DNA를 채취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DNA를 모두 확보했으며, 유족 DNA와의 대조 및 국과수 감식을 통해 이르면 2일 중 신원 확인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전신 화상을 입은 30대 중상자 1명과 20대 경상자 1명입니다.
중상자는 화상전문병원인 대전화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날 오후 현재 고비를 넘기고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상자는 목 부위에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늘(2일) 오전 10시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전경찰청은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구조물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철거 후 현장 내부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소방연구원, 안전보건공단 등의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합니다.
이와 함께 대전지방검찰청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검사와 수사관 등 10명 규모로 전담팀을 구성해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