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에서 6·3 지방선거 이후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김민석 총리의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당권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전북지사 선거 결과가 차기 당권 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관영 후보는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정 대표가 당대표 연임을 위해 자신을 배제했다고 주장해 왔으며, 당선될 경우 정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혀왔습니다.
당내에서는 만약 김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도부는 전북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최근 공개 발언을 통해 전북 선거와 관련한 당 지도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도 이에 맞서 공개적으로 반박하면서 당내 갈등이 표면화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김 총리는 최근 정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당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르면 8월 말, 늦으면 9월 초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지방선거 이후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김 총리가 출마할 경우 차기 당권 경쟁이 정 대표를 중심으로 한 세력과 김 총리를 지지하는 세력 간 대결 구도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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