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장보다 2.43% 내린 7,899로 출발하며 8천피 회복 하루 만에 다시 8천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개장 이후 낙폭이 점차 가팔라지더니 오후 들어서는 급락세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앞서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하며 8% 넘게 폭락했던 '검은 월요일'의 하락분을 만회했지만, 겨우 하루 지나 다시 폭락하는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4.52% 내린 7,7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역대급 변동성 장세에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이란 전쟁 직후의 수준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4조 8천억 원 넘게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5조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는 것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6.1%와 7.5% 내린 30만2천5백 원과 204만8천 원을 기록했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였습니다.
밤사이 데이터센터 개발사 크루소의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소식에 미국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은 등락을 오가며 전장 대비 1.67% 내린 951에 거래를 마치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연일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자 전문가들도 투자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상승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하락할 것인지,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섣불리 추격 매수하는 것은, '빚투'까지 하는 것은 자제해야 된다고….]
12.9원 오른 1,52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1,500원대 고공행진을 여전히 이어갔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외환 당국 경계가 환율 상승을 저지했지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1,524.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ㅣ최영욱
영상편집ㅣ이율공
디자인ㅣ정민정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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