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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상당히 양보한 것"...고농축우라늄, 이란 내에서 희석? [Y녹취록]

Y녹취록 2026.06.15 오전 09:42
■ 진행 : 이세나 앵커
■ 전화연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가장 문제가 고농축우라늄 핵 문제일 텐데 이란의 고농축우라늄이 제3국으로의 이전도 고려됐었지만 이란 내에서 희석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백승훈> 만약에 이란 내 희석이라고 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상당히 많이 양보한 겁니다.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으로 가져와야 된다. 60% 441kg을 가져와야 된다. 그래서 여기서 처리해야 된다고 했는데. 만약에 진짜로 이란 내 희석을 확정했다면 이란의 체면과 미국의 비확산 요구를 동시에 맞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러니까 60% 농축우라늄을 낮은 농도의 우라늄으로 하려면 천연우라늄과 섞어서 농축도를 낮추는 거거든요. 다운 블렌딩이라고 해서 희석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미국 입장에서 4가지가 확정돼야 될 것 같습니다. 첫째는 IAEA 혹은 미국도 참여하는 국제사찰단이 현장에 들어가서 재고를 확인하고 우라늄 양과 위치를 파악한 상황에서 희석에 들어가야 됩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미국 입장에서 반출하지 않고 이란에서 희석하는 걸 허용할 수가 없거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희석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감시카메라, 샘플채취, 대량장치로 샘플링을 해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모니터링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희석된 우라늄 최종 농도와 양을 검증하고 검증된 양이 보관되는 곳도 미국이든 IAEA든 국제사회 통제된 상황에서 관리보관돼야 한다. 그리고 봉인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담보가 되지 않으면 미국 입장에서 이란 희석을 용인할 수가 없는데 만약에 보도되는 대로 이란에서 희석을 용인한다면 아마 지금 말씀드린 이 조건들이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져서 진행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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