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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참혹한 악재 발생..."미국 중간 선거 갈림길"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10.15 오전 08:22
이란 전쟁 장기화로 미국의 9월 휘발유 가격은 8월보다 9.1% 올랐고, 1년 전보다는 무려 34.2% 치솟았습니다.

겨울을 앞두고 주택 난방용 기름 가격은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전월보다 15.3%, 전년보다 74.2% 뛰어 휘발유와 난방유를 합친 에너지 상품 가격은 전월보다 9.3%, 전년보다 3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 지수, CPI는 8월보다 0.6% 올라, 지난 4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1년 전보다는 3.7% 상승해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3% 상승해 모두 전망치를 넘어섰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금리 인상론이 힘을 얻어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의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30%대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기준금리뿐만 아니라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미국 표심의 갈림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니퍼 로리스 /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공공정책학 교수 : 트럼프 대통령이 물가 상승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시사한 건 유권자가 체감하는 현실이 의미 없다고 말한 셈입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도 10월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모든 지역에서 유가 상승의 영향이 나타났다"고 짚었습니다.

또 "기업들은 높은 경유 가격과 유류 할증료를 통해 증가한 비용이 공급망 전반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뜨거운 물가 지표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뉴욕 금융 시장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성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자막뉴스 | 김대천
촬영ㅣ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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