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양지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생후 6개월 아들을 방치해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부부가 심각한 학대를 했다는 부분이 재판에서 추가로 드러났죠?
◆손정혜> 입으로 옮기기도 싫은 정말 추악한 아동학대 사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생후 10일여 부터 홀로 둔 채 PC방을 가거나 여행 등을 가면서 140차례나 방치한 것이 알려진 사건인데요. 특히 아이가 사망한 당일에도 5시간 40분 동안 아이만 집에 두고 외출했다는 겁니다. 그 아이의 나이는 생후 6개월밖에 안 되는, 혼자 온전히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어린아이를 두고 갔다는 건데요. 실제로 재판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사망한 아이의 생식기에서 구더기가 발견될 정도로 방임을 하고 제대로 된 의료적 처치, 위생적 처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짓물러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친모는 기저귀를 잘못 갈아줘서 그런 것 같다. 분유 먹일 때마다 갈아줬다고 주장하지만 장시간 반복적으로 아이를 제대로 케어하지 않고 보호하지 않아서 방임 끝에 이렇게 죽음에 이르게 된 사건이고요. 실제로 지난 4월에는 아기뿐만 아니라 반려견까지 방치해서 PC방에 가고 여행을 떠나는 등 27시간 넘도록 집을 비운 사실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계부, 계모도 아니고 친부모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 사건인데 더욱더 화가 나는 건 법정에서 공개된 친부모의 검색 기록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검색 기록에 어떤 게 있었냐면 신생아 사망보험금 관련된 검색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양지민> 그러니까 본인이 어떻게 아이에 대해서 적극적인 살인행위를 한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아이를 저렇게 생후 4개월, 6개월 이렇게 됐을 때마다 하루가 넘는 시간 동안 아이를 방치해두고 집을 나선 거잖아요. 떠나 있는 것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저 상태로는 저렇게 잘 못 먹고 방치되면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것이 온전히 검색기록을 통해서 나타난 것입니다.
아이 아빠의 경우에는 아이가 죽으면 처벌이 얼마나 되는지를 검색을 AI를 통해 한 것도 드러났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추궁을 받자 당황해서 검색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친모, 아이 엄마의 경우에는 출생 약 한 달 뒤부터 수개월에 걸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신생아 사망보험금을 검색해본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불어서 아사도 검색을 해 보고요. 아이를 어떻게 하고 싶다, 그러한 내용이 담긴 검색어들이 확인된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검사가 캐묻자 엄마의 경우에는 내가 산후우울증을 겪어서 이렇게 위로받기 위해 검색을 했다고 하는데요. 단순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숨진 걸 발견한 이후에 이 부모들의 대화 내용이 충격적인데요.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법원에 가게 생겼다, 24시간 굶은 것 같다고 하니까 알 바 아니다라는 답을 했을 정도로 아이가 사망한 것을 확인한 이후에도 이렇게 정말 납득할 수 없는 대화를 주고받은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두 사람은 별 생각 없이 주고받은 내용이다라고 변명했습니다.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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