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자 사망 사고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교수들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지난 27일 밤 10시 30분쯤 아주대병원 센터장과 소통했다며 교수 7명이 사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경기남부경찰청의 함영욱 광역수사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함 단장에게 압수수색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안타깝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이대로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의 문을 닫게 할 수는 없다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응을 촉구했고 정 장관은 경찰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는 "안타깝다는 무책임한 해명은 현장 붕괴를 가속할 뿐"이라며,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압수수색에 대해 사과할 것을 경찰에 촉구했습니다.
의학회는 성명에서 "사과와 유감 대신 내놓은 안타깝다는 말은 의료진 모욕"이라며 "국감 직후 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는 극심한 모욕감과 피로감, 절망 속에 의료진의 추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진료 방해와 거짓 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면서 경찰이 복지부와 논의 중인 응급실 출동·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오는 11월까지 제정해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기자 : 염혜원 , 권민석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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