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오늘 출범합니다.
일단, 야당 없이 여당과 일부 의료계, 정부가 참여했는데, 임현택 의협 회장의 탄핵 가결과 비대위 체제 전환이 의정 갈등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단 오늘은 야당 없이 여당과 일부 의료계, 정부가 참여를 합니다.
임현택 의협회장의 탄핵이 어제 가결되면서 비대위 체제로 의협은 전환이 됐는데요.
의정갈등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불참 속에 여당과 의료계, 정부의 협의체 닻을 먼저 올립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 지난 9월 추석 연휴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의사를밝힌 지 두 달 만인데요.
애초 구상한 '완전체'로 출범하는 건 아닙니다마는 정부 참여 인사로 총리·부총리급이어서 실효성은 커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협의체 출범과 맞물려 어제 임현택 의협회장이 탄핵당해 자리에서 물러났죠. 의협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된 게 앞으로 의정 간 논의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임현택 회장, 막말 논란과 전공의와의 불화로 설 자리를잃어가던 차에 어제 의협 대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탄핵이 가결됐습니다.
오늘 첫 회의는 상견례 성격이 강하지만의료 현안 논의될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제조건 없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게 애초 취지였죠. 어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협의체 출범 소식을 전하면서 의대 정원 문제와 의료 사고 면책 특례 조항, 전문의 처우 개선,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 활성화 지원 등을 오늘 회의에서 다루게 될 거라고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여했습니다.
여당에선 3선 이만희, 김성원 의원과 의사 출신이죠. 한지아 의원이 여당 몫 대표자로 참여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의학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와, 의대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두 곳이 참여했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 야당 없이 여당과 일부 의료계, 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모습 함께 보셨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