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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실종 사건' 유력 용의자 재구속…동대문 전역 공포에 떨게 한 괴물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1 오전 08:18
26년째 미제로 남아 있는 ‘강진 초등생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출소 한 달여 만에 다시 구속됐습니다. 거처에서 다수의 흉기와 둔기가 발견된 데 이어 어린이들을 유인하려 한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19일 SBS ‘뉴스헌터스’에 출연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정재원 PD는 사건의 유력 용의자 A 씨의 재구속 경위를 공개했습니다.

정 PD는 “A 씨와 인터뷰할 당시 앉아 있던 꽃무늬 침상 밑에 여러 흉기와 둔기가 숨겨져 있었다”며 “보호관찰관들이 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 씨가 사람들을 자신의 방으로 유인하려 했으며, 지역 어린이들에게도 접근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정 PD는 “아이들을 유인하려던 방식이 과거 강진 사건 당시와 굉장히 유사했다”며 “이 같은 정황들이 확인돼 체포와 구속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는 지난 16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전자감독 대상자인 A 씨에게 흉기 소지를 금지했지만, 보호관찰소가 관련 첩보를 입수해 거처를 수색한 결과 실제 흉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2002년 재결합을 반대하던 처남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2017년 출소했습니다. 이후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8년을 복역한 뒤 지난달 8일 다시 출소했습니다.

A 씨는 2000년과 2001년 전남 강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도 지목됐습니다.

당시 전처가 아동 성 착취 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했다고 진술했고, A 씨도 실종 아동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는 취지로 자백했다가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물증이 확보되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고,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았습니다.

최근 A 씨가 서울 동대문구의 임시거처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근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A 씨는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으로 징역 1년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재판 결과에 따라 다시 석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ㅣ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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