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폭동으로 약탈당한 슈퍼마켓에 돼지고기 가공육과 햄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무슬림이 약탈에 가담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매장 상품 대부분이 사라진 가운데 돼지고기 가공육과 햄만 진열대에 남아 있는 사진과 함께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이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돼지고기 제품만 남아 있는 이유에 주목했습니다.
일부는 "누가 범인인지 알려준다", "돼지고기라서 안 가져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약탈에 무슬림이 가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약탈하는 와중에도 종교적 신념은 지킨 것 같다", "이슬람교 신자들이 약탈에 가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를 알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일부는 "이민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 "이민자들이 가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민자와 무슬림의 연관성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약탈 가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프랑스 시위 사태의 원인으로 이민 문제를 지목하며 프랑스가 이민자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경 통제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교육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집회에 생활비 부담 등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시위가 확대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점 약탈과 방화, 공공건물 공격 등으로 사태가 격화했으며, 당국은 관련자 약 2천400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X@arthur_duterque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