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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쏟아부은 AI의 배신…669조 원 증발에 구글 '비명'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30 오후 12:20
천문학적인 인공지능 투자에 대한 시장의 짙은 회의감이 폭발하면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하루 새 시가총액 669조 원이 허공으로 증발하는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무려 12.6%나 수직 추락하며 월스트리트 역사상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일일 시총 증발액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야심 차게 도입한 AI 검색 기능이 정작 수익화에는 실패하고 오히려 기존 핵심 캐시카우인 검색 광고 매출을 갉아먹었다는 경영진의 뼈아픈 실토가 대규모 투매를 촉발했습니다.

여기에 상장 이후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잉여현금흐름 적자를 기록한 데다 분기 보고서 구석에 무려 132조 원에 달하는 숨겨진 우발 약정 리스크까지 드러나며 투자자들의 공포를 키웠습니다.

화려하게 포장했던 클라우드 수주 잔고 역시 알고 보니 자사가 대규모 보증을 선 합작법인과의 내부 거래가 상당수 섞여 있어, 덩치만 키운 '속 빈 강정'이라는 싸늘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성과 없는 '밑 빠진 AI 투자'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이 순식간에 확산하면서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마저 줄줄이 끌어내리는 등 구글발 충격파가 뉴욕 증시 전체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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