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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모델 채택은 사상 처음"…알리바바 품는 애플의 결단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1.02 오전 07:10
애플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격전지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사 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중국 알리바바의 AI 모델을 전격 탑재합니다.

알리바바 측은 애플과의 협력을 공식 발표하며 이달 4일 시험 버전을 거쳐 다음 달 출시되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에 자사 대형언어모델인 '큐원'이 통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의 음성 비서인 '시리'나 시각 인텔리전스 도구를 사용할 때 큐원을 직접 호출해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 등 현지화된 AI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양사는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의식해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큐원 기능의 활성화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했으며, 입력된 데이터는 AI 모델 훈련에 절대 활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기업인 애플이 자체 시스템의 핵심 AI 기반으로 중국산 대형언어모델을 채택한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중국 AI 기술의 상업화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현지 출시를 승인받은 애플이 굳게 닫혀있던 규제 장벽을 넘어 알리바바와의 밀월을 통해 부진했던 중국 내 점유율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전 세계 IT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자ㅣ권영희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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