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안

[고국에 띄운 편지] 러시아 동포 전병택 씨

2017.02.26 오전 02:38
안녕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큰아들 병택이 입니다.

추운 겨울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여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유학을 가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두려움이 컸지만 지금은 목표를 이루겠다는 마음 하나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유학 초창기에는 적응하느라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들 덕분에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항상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고 무엇을 하던 포기하지 말라던 부모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정진하겠습니다.

동생 병철이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다시 만날 그때까지 건강히 계세요.

멀리 모스크바에서 큰아들 병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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