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텐진 이적' 조나탄, CSL 개막전서 1도움 기록

2018.03.03 오후 10:25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수원 삼성을 떠나 중국 무대에 진출한 조나탄(27, 텐진 테다)이 개막전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조나탄은 지난 1월 수원을 떠나 텐진 테다로 이적했다. 2017시즌 조나탄은 29경기 출전해 22득점 3도움. 경기당 0.76골의 높은 득점률로 수원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행을 이끌었다.

조나탄은 지난 시즌 4경기 연속 멀티골이란 대기록을 남겼고,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올랐다. 2015시즌 대구FC 시절에도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그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르는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런 조나탄에게 중국이 접근했다. 이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던 슈틸리케 감독이 조나탄을 눈여겨봤고, 이적료 600만 달러(약 64억원)와 약 200만 달러(약 21억원)의 연봉을 제시하며 이적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조나탄은 텐진 테다의 선수로 중국 무대에 데뷔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텐진 테다는 3일 밤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텐진에 위치한 텐진 투안보 축구 경기장서 열린 허베이 화샤 싱푸와 2018 중국 슈퍼리그 1라운드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텐진은 조나탄을 최전방 공격수로 오비 미켈, 펠릭스 바스티안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메 맞서 허베이는 에세키엘 라베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에르나네스를 선발로 배치했다.

조나탄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허베이의 수비를 괴롭혔다. 그리고 전반 25분 허베이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패스로 후이 지아강의 골을 도우면서 중국 무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텐진은 후반 11분 라베치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장 쳉동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텐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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