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상하이 포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아시아 무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3일 오후 6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둥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서 상하이 포트 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디오고를 필두로 정재희, 서진수, 주앙 빅토르, 이순민, 김봉수, 박규현, 하창래, 안톤, 강윤성, 이준서가 선발로 나섰다. 상하이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오스카르 멜렌도, 암펨, 시 양 알렉스, 우 레이, 마테우스 비탈, 하우메 그라우, 미겔 캄포스, 장 린펑, 웨이 전, 왕 전아오, 얀 준링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은 대전이 주도했다. 전반 5분 정재희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4분에는 정재희의 프리킥을 박규현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흘러나온 공을 하창래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상하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암펨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0분에는 우 레이의 슈팅을 이준서가 막아냈고, 흘러나온 공을 왕 전아오가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앞선 상황에서 우 레이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0분에는 우 레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준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균형이 깨졌다. 후반 3분 암펨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며 상하이가 먼저 앞서갔다. 대전도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재희가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디오고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대전은 후반 17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주앙 빅토르, 디오고, 정재희를 불러들이고 주민규, 엄원상, 루빅손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상하이 역시 우 레이와 마테우스 비탈 등을 빼고 레오나르도 등을 투입하며 맞대응했다.
상하이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5분 강윤성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레오나르도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준서가 막아냈다. 대전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7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받은 주민규가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흘러나온 공을 루빅손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대전은 후반 32분 서진수를 대신해 마사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이후 대전은 경기 막판까지 역전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하이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대전은 ACLE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