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닥터 프리즈너'의 나이제가 '김과장'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오후 2시 라마다 서울 신도림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수목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인혁 PD를 비롯, 남궁민 권나라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박은석이 참석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남궁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수술 실력과 올곧은 신념을 지닌 응급의학과 에이스 나이제 역을 맡았다.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으나 3년 전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온 환자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중 병원 이사장 아들과 악연으로 엮이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남궁민은 '김과장' 역할로 연기 정점을 찍은 바. 이 캐릭터와 차별되는 나이제의 특징에 관심이 쏠린다.
남궁민은 "김과장은 만화 같은 특성이 있는 과장된 캐릭터다. 현실에 없을 것 같은데 드라마에 나와서 시원함을 드렸다면, 나이제는 현실에 있을 법한 느낌이다. 단순히 드라마로 보고 재미있다가 아니라 피부에 느껴질 수 있는 연기톤을 생각하고 집중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닥터 프리즈너'에 대해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제작이 언제 될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