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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그것이 알고 싶다' 불똥→"린사모·버닝썬 관계 無" 해명→논란 ing [종합]

2019.03.24 오후 03:48

지창욱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린사모, 버닝썬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지창욱의 소속사 측은 "관계가 없다"며 즉각 해명에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버닝썬의 지분을 분석하며 유리홀딩스 승리와 유인석, 대만 린사모, 삼합회, 발렌시아 구단주 딸 등의 연결고리를 집중 분석했다.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대만 거물 린사모에 대해 설명을 하며 삼합회, 버닝썬의 연결고리를 제기하기도 했다. 린사모가 삼합회 대장을 데리고 왔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린사모가 검은돈을 세탁하는 장소로 버닝썬을 선택했다는 것'이라는 의혹을 품은 것이다.




이때 린사모를 설명하며 지창욱과 함께한 사진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다. 이 때문에 방송 후 지창욱 역시 사건에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지창욱의 소속사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고 이를 즉각 해명했다.



이어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배우는 물론 가족과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팬 여러분들에게도 피해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면서 "위 내용과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고 공지했다.



글로리어스 측은 "당사는 본 공지 전후로 제보해주신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논란에 대해 '그것이 알고 싶다' 측 역시 "3월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 배우 지창욱 씨가 나온 장면은 버닝썬 해외투자자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 지창욱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음을 밝힌다"고 사실을 바로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방송 측에서 호날두의 사진은 모자이크 했지만, 지창욱의 사진은 그대로 내보낸 것을 보고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호날두 모자이크는 CG팀의 실수다. 자막에는 호날두의 이름이 그대로 나갔다"고 이를 정정했다. 두 사람 모두 공인이기 때문에 모자이크 없이 방송 되어야 했다는 것.



하지만 해당 사건이 민감한 만큼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 린사모와 관련돼 지창욱의 사진을 쓴 것을 두고 "사건과 관계가 없다면 사과해야할 일", "배우는 무슨 죄"라고 지적하고 있다.




다음은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23일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배우는 물론 가족과 이러한 상황을 지켜본 팬 여러분들에게도 피해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위 내용과 관련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사는 본 공지 전후로 제보해주신 자료와 자체 모니터링 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배우를 응원해주시고 변함없는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 공식입장 전문



지난 3월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 배우 지창욱 씨가 나온 장면은, 버닝썬의 해외투자자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사용된 것입니다. 지창욱 씨가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취지는 아니고 확인된 바도 없음을 밝힙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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