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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오창석, 도주 중인 최정우 찾았다... 정한용 자수[콕TV]

2019.10.16 오후 08:27


정한용이 손자 오창석을 위해 자수했다. 오창석은 도주 중인 최정우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에선 태양(오창석 분)과 태준(최정우 분)의 추격전이 그려졌다.


덕실(하시은 분)을 통해 광일(최성재 분)의 악행을 알게 된 장 회장(정한용 분)이 끝내 혼절했다. 과거 태준에게 태양을 제거할 것을 명령한 사람은 바로 장 회장이다. 깨어난 장 회장은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어”라며 후회했다.


광일은 도주 중인 태준에 현 상황을 전하곤 “저 이제 그 집에서 어떻게 살아요”라고 한탄했다. 그럼에도 태준은 “할 수 없지. 네 할아버지랑 담판을 지어. 김유월을 두 번이나 살해하려고 한 노인네야. 나처럼 당해야지”라며 거듭 광일을 종용했다.


이에 시월(윤소이 분)도 나서 “이제 제발 아버님한테서 벗어나. 왜 그렇게 힘들게 사니? 당신 제왕 자리에 관심 없었잖아. 그런데 이제 와서 왜?”라며 광일을 만류했다. 광일은 태양이 제왕이 되는 걸 견딜 수가 없다며 오기를 보였다.


광일은 장 회장의 악행은 담은 녹취록을 확보 중인 상황. 그는 태양의 선택에 따라 이 녹취록을 경찰에 제출할 수 있다며 넌지시 협박도 했다.


이에 시월은 “당신 못해. 내가 아는 최광일은 절대로 그런 짓 못해. 힘들면 말해”라고 그를 달래나 광일은 “나 옛날에 최광일 아니야. 윤시월이면 꼼짝도 못하던 그 최광일 아니라고. 그러니까 어쭙잖은 동정하지 마”라고 일축했다.


숙희(김나운 분)도 나서 광일과 덕실을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숙희는 몸져 누운 정희에 “둘 다 원수 놈의 자식이야. 그러니까 이 집에서 몰아내자고”라고 권했다. 정희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그 사이 장 회장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다. 양 실장의 만류에도 장 회장은 “모든 게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야. 그러니까 내가 책임져야지. 유월이가 회장만 될 수 있다면 난 못할 게 없어. 날 말리지 마”라며 거절했다.


태양은 도주 중인 태준을 찾아내는데 성공,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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