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배우 장동건이 MBC 드라마 '마지막승부'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우는 남자'(이정범 감독, 다이스필름 제작)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장동건은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와 인간 장동건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한 장동건은 이듬해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통해 배우로서 본격 데뷔했다. 이후 1994년 MBC 농구 드라마 '마지막승부'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며 그야말로 스타덤에 올랐다.
장동건은 데뷔 20년 동안 지켜온 자신의 신념에 대해서 "닭살스러운 말이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거짓말하지 말자는 것이 내 신념이다"고 답했다.
"지금도 '마지막승부'가 TV에서 나오면 혼자 있는데도 얼굴이 빨개지곤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다 연기로 보여줬더라고요.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솔직했던 거죠."
그는 "아는 게 많아질 수록 점점 연기가 어려워진다. 배우 생활을 하면서 호평을 받은 적도 있고 혹평을 받은 적도 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칭찬받았을 때는 늘 본질에 충실했던 때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아저씨'(10)로 620만 흥행에 성공한 이정범 감독의 4년 만의 연출 복귀작이다. 6월 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MBC '마지막승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