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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류승룡 "감정적 후유증 6개월..정말 힘들었다"

2018.03.21 오후 05:41

배우 류승룡이 후유증에 대해 털어놨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추창민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추창민 감독을 비롯, 배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류승룡은 "인간이 큰 파도, 태풍과 같은 사건을 겪을 때 인간이 어떤 선택과 반응을 할까. 경험해보지 못한 감정의 끝이 어딜까 계속 추구하고 탐구했다. 촬영 내내 그 감정을 유지하고 찾는 데 할애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류승룡은 "이번 작품은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오랫동안 힘들었다. 6개월 정도는 힘들었던 것 같다. 차기작을 '염력', '극한직업'처럼 웃으며 촬영할 수 있는 영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7년의 밤'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월 2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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