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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종인-안철수, 날선 공방...수도권 연대도 문 닫나

2016.03.06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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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통합을 놓고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야권통합은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정치공작이라며 비난하자, 김종인 대표는 안 대표가 자제력을 잃었다고 응수했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통합 논란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듯,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새누리당에 맞서 야권통합을 위해 일관되게 세 번 결단하는 동안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세 확산을 위해 헌신했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김종인 대표는) 문재인과 민주당에 정권을 맡기면 안 된다고 한 분입니다. 지난 4년간 안철수와 김종인의 선택을 비교해 보십시오. 누가 통합을 말 할 자격이 있습니까?]

이에 대해 김종인 대표는 당시 새누리당 편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했을 뿐이라며, 시빗거리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또 안철수 대표가 자제력을 상실했다며 논평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참 극단적인 표현을 써서 죽어도 못 하겠다 하는, 이런 표현 아니겠어요? 죽어도 못 하겠다는 사람하고 얘기를 할 수가 없는 것인데…]

김종인 대표는 그러나 야권통합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압박했고, 반면 안 대표는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며 수도권 후보 연대의 가능성조차 일축했습니다.

양측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더민주는 표창원, 조응천 등 영입인사 면접을 끝으로 지역구 공천면접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2차 컷오프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도 본격 '호남 물갈이'를 위한 광주 집중 면접을 예정대로 진행하며 독자 행보를 가속화했습니다.

야권통합 논란의 여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야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공천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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