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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빌려주고 몰래 흠집...1억 원 뜯어내

2017.06.20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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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터카를 빌려주고는 고객 몰래 사고 흔적을 내 수리비를 뜯어낸 렌터카 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운전 경험이 적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고객들이 무더기로 피해를 봤는데,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렌터카 곳곳에 긁힌 자국이 선명합니다.

범퍼가 찌그러질 정도로 사고를 당한 흔적도 있습니다.

차를 빌린 고객들을 상대로 업체 직원들이 일부러 만든 사고 흔적들입니다.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려고 자작극을 벌인 건데, 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해 몰래 찾아가 흠집을 내고, 일부러 사고까지 낸 겁니다.

[임 모 씨 / 렌터카 사기 피해자 : (차량 문 흠집을 보여주면서) 이 차가 새 차인데, 공장 들어가면 사고 이력이 남으니 300만 원을 달래요.]

렌터카 업체의 이 같은 사기 행각은 주로 면허를 딴지 얼마 안 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고객을 상대로 이뤄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차를 빌려준 것을 빌미로 보험 가입을 막고, 수리비를 안 주면 소송을 걸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50명이 넘고, 피해 금액도 1억 원에 달합니다.

[김영문 / 부산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소비자들께서 렌터카를 빌릴 때 자차 보험을 개별적으로 가입하면 이런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렌터카 업체의 일부 직원들은 10대 후배들에게 차를 빌려주고는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8천5백만 원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렌터카 업체 직원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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