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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목숨 걸고 지킨 나라, 이제 우리가...

2017.06.20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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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있으면 6·25전쟁이 일어난 지 67년이 됩니다.


피 끓는 청춘, 전장에서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긴 참전 용사들이 이제 백발이 돼서 손자 군복에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달아줬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훈련소 교육을 마친 신병들이 육군 용사 임명식장에 들어옵니다.

5주간 고된 훈련을 잘 견뎠다는 표시로 가족들이 군복에 태극기를 달아줍니다.

6·25전쟁 참전 용사 함현규, 이창우 할아버지도 군대 간 손자를 보러왔습니다.

직접 손자 어깨에 태극기를 붙여주고, 있는 힘껏 끌어안았습니다.

[이창우 / 6·25전쟁 참전 용사 :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훌륭한 군인이 되어라.]

60여 년 전 총탄이 빗발치던 전장.

그 속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죽을 고비를 넘긴 참전 용사들.

호국의 산증인들을 훈련소도 최대한 예를 갖춰 맞았습니다.

[구재서 / 육군훈련소장 : 참전용사 몇 분이 오셔서 손주들에게 태극기를 직접 달아주면서 영속성 있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대단히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이날 육군훈련소에서 8백62명의 새 육군 병사가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어깨에는 백발이 된 참전 용사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태극기가 자랑스럽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오진욱 / 이병 : 6·25 참전 용사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군 복무 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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