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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후보자, 법인카드 부당사용 의혹

2017.06.28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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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 교수가 과거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 카드를 부적정하게 사용해 지적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국무조정실이 공개한 2013년 형사정책연구원 감사 자료를 보면, 박 교수는 원장 재직 시절, 규정을 어기고 주말과 공휴일에 법인 카드 360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은 부당하게 사용된 금액을 모두 반납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박 후보자가 금액 반납 과정에서 형사정책연구원에서 펴낸 책의 인세 수입을 활용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오늘 오전 서울 적선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해당 의혹 등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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