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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도 푹푹 쪄...해수욕장 피서객 몰려

2018.07.14 오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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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덥고 습하고, 전국이 무더위로 푹푹 찌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는데요.

해수욕장 구경 한 번 해볼까요.

동해 해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해수욕장이네요. 한창 무더울 시간인데 어때요. 시원한가요?

[기자]
방송 핑계 삼아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서 반바지까지 챙겨 입었는데요.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저희가 온 곳,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입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지난 주말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는데요.

비가 오고 날도 흐리고, 파도가 높아서 지난 1주일은 찾는 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 후반부터 찾아온 무더위와 내리쬐는 햇볕이 피서객을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속초의 현재 기온 31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사흘째 폭염경보입니다.

모래사장에서 노는 아이들부터, 물놀이 즐기는 가족 단위 피서객까지.

오전부터 사람들이 찾아와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십니다.

해수욕장도 이제 경쟁시대라고 합니다.

이곳 강원도에 해수욕장만 모두 93곳인데요.

저마다 특색 있는 축제나 행사로 올여름 피서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드론 인명 구조대를 운영하는 곳도 있고요.

모기 없는 해변을 선언한 곳도 있습니다.

파도를 탈 수 있는 서퍼 비치나 힐링을 주제로 한 해수욕장도 준비돼 있으니까요.

해수욕장별로 공지된 프로그램을 잘 챙겨서 여름 휴가 일정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에 해수욕장 사고가 많았는데, 안전 문제 어떻습니까?

[기자]
개장 1주일밖에 안 됐는데, 안타까운 인명 피해 사고가 꽤 있었습니다.

궂은 날씨, 파도가 높을 때 물에 들어간 분들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강원 동해안에서만 일주일 사이 3명이 숨졌는데요.

저희가 방송을 진행하는 이곳 바로 옆 외옹치 해변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실 450명이 넘는 수상안전 요원이 전체 해수욕장에 배치돼 있지만,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만 93곳, 올해 예상 방문객만 2천만 명이 훌쩍 넘습니다.

당연히 안전 사각 지대가 많고 소규모 해변은 위험한 곳이 상당합니다.

바닷가에 왔다는 들뜬 마음에 놓치기 쉬운 기본 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 운동 반드시 해야 하고요 심장에서 먼 신체 부위부터 물에 적셔야 합니다.

동해안은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정해진 수영 구역을 벗어나면 안 됩니다.

야간 음주 뒤 물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은데, 절대 금물입니다.

이외에 이안류라고 불리는 '역파도 현상'도 매년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발생 가능성을 사흘 전부터 알린다고 하니까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수영 실력을 과신하지 않는 겁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바다에서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속초 해수욕장에서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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