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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단체, 회의비로 룸살롱까지

2018.10.09 오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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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단체, 회의비로 룸살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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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산하 법정단체 감사자료를 보면 일부 단체들이 회의비로 룸살롱이나 안마업소를 이용하는 등 부적절하게 예산을 써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 산하단체인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14년부터 3년 사이 7차례에 걸쳐 안마시술소나 유흥업소에서 천2백여만 원을 쓴 뒤 회의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도 회의를 한 것처럼 꾸민 뒤 7천여만 원을 썼고, 이 가운데 천4백여만 원은 유흥주점에서 사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해 2월 종합감사를 실시해 문제를 파악했고, 관련 임원을 해임하는 등 엄중 조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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