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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23.7% 감소...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

2020.06.01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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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5월 우리 수출이 또다시 큰 폭으로 줄었지만,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를 회복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 수출이 348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줄었고, 수입은 344억2천만 달러로 21.1%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4억4천만 달러로 지난 4월,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뒤 다시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산업부는 지난달 우리 수입이 감소했지만, 반도체 제조장비를 포함한 자본재 수입은 9.1% 늘어나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8개월 만에 총수출과 일 평균 수출이 모두 플러스 전환되는 등 크게 선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미국과 EU 등 다른 주요국도 사태가 가라앉으면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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