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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전철서 흉기 난동...최소 10명 부상

2021.08.07 오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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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의 전철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나 적어도 10명의 승객이 다쳤습니다.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어제(6일) 밤 8시 30분쯤 세타카야구를 지나던 오다큐선 전동차 안에서 한 남자가 흉기를 마구 휘둘러 승객들이 부상했습니다.

용의자는 전동차가 달리던 중 갑자기 흉기를 꺼내 주변에 있던 승객들을 공격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20대 여성 한 명은 중상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선로로 뛰어내려 도주한 뒤 1시간 30분쯤 지나 현장에서 6km 떨어진 편의점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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