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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더] 애플 지도 백두산은 중국 땅?...잇단 '동북공정' 도발

2022.07.13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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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박기태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진짜 왜 이러는걸까요라는 유행어가 생각납니다. 중국의 잇단 동북공정 도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단장님 나와 계시죠?

[박기태]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애플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애플이 백두산 천지를 중국 창바이샹 천지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면서요?

[박기태]
세계 최대의 IT 기업이죠. 노트북과 태블릿, 아이패드 다 쓰고 있는데요. 여기서 애플 지도를 클릭하시면 여기서 한반도 밖에 백두산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즉 백두산 천지를 우리 한반도에서 벗어나서 중국 영토로 되어 있는 거죠.

[앵커]
이게 창바이샹, 장백산, 한자로 쓰면 장백산이 되는데 장백산은 백두산을 중국이 부르는 명칭이잖아요. 그런데 애플이 이렇게 창바이샹으로 썼다는 건 중국의 시선만 반영한 거 아닙니까?

[박기태]
중국은 지금 적극적으로 백두산을 10대 명산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백두산 인근 지역을 개발하고 있어요. 개발하면서 중국식 표현으로 백두산이 아니라 장백산, 칭바이산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에서는 백두산 홍보가 거의 기사가 안 나오고 있고 중국이 개발하면서 또는 동북공정이라고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는 게 있거든요. 이것을 홍보하면서 중국산 명칭인 창바이샹을 홍보하고 있는 거죠. 이러면서 사실도 아닌 즉 백두산 천지를 전부 다 중국 영토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인데요. 문제는 단발성이 아니라 애플 지도는 거의 수억 명이 쓰고 있거든요.
수억 명이 쓰고 있는 곳에서 백두산 하면 우리 민족에 정말 중요한 산 아닙니까? 여기서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부분이 큰 문제입니다.

[앵커]
지금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애플 제품을 사용한다고 했는데 그러면 애플 제품인 아이폰이라든지 아이패드, 맥북 이런 데에 이 지도가 다 사용된다는 말씀이시죠?

[박기태]
애플 사용자는 애플만 쓰는 경향이 있는데요. 노트북은 맥북을 쓰고 태블릿은 아이패드를 쓰고 핸드폰은 아이폰을 씁니다. 이 애플 제품마다 애플 지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그래서 여기서 정보검색을 할 때 지리정보서비스 정보도 애플지도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그 지도에서 천지 부분이 전부 다 중국 영토라고 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애플 지도 말고 지금 지도앱이 굉장히 많잖아요. 다른 지도들은 어떤 상태인가요?

[박기태]
다행히 애플과 비슷하게 정말 많이 사용하는 구글지도를 아실 것입니다. 이 안드로이드 경향에 있는 제품인데요. 구글제품에서는 다 잘 되어 있습니다. 즉 애플만 잘못돼 있는 거고요. 또 국내 지도 서비스 네이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즉 네이버 지도 서비스하고 구글 제품은 잘 되어 있는데 유독 애플 제품만 잘못돼 있는 거죠.

[앵커]
구글 지도와 네이버는 지금 반반으로 병기가 되는 거고. 그런데 이거 어떻게 찾으셨어요? 이게 한두 개가 아닐 것 같았는데.

[박기태]
저희 반크에서는 거의 매일매일 전 세계에서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유학생이라든지 애플 제품을 쓰는 저희 반크 회원들이 많은데요. 여기서 지도 서비스에 과거 애플은 독도와 동해 표기를 다케시마라고 일본어로 표기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런 점 때문에 반크 회원들이 주기적으로 구글 제품과 애플 제품에서 우리 역사 영토 부분을 제보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잘못된 부분을 발견해서 저희 반크가 적극적으로 이 부분을 시정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크 회원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에 백두산 천지에 대한 오류를 시정해 달라고 항의서한을 보낸 걸로 알고 있는데 답장은 왔습니까?

[박기태]
답장이 아직 안 오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번 YTN 보도를 통해서 더욱더 많은 해외동포들과 한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애플 고객 서비스센터의 전화번호도 있고요. 애플에 보시면 전 세계의 사용자들로 하여금 불평불만을 제보하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전화나 메일을 보내서 이 애플 제품이 일방적으로 중국의 영토 패권주의에 호응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런 것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 애플은 중국만을 위한 중국 자회사가 아니라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애플이 혁신을 대표하고 있잖아요. 혁신을 주도하는 애플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영토 패권주의를 옹호하는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항의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애플 제품 사용하시는 분들은 모두 다 같이 뉴스 보시는 분들은 항의를 같이 해 주셨으면 좋겠고. 이게 패권주의의 확장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중국이 동북공정을 포기하지 않는 것 같아요. 연장선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박기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중국의 영토 역사왜곡은 지금 처음이 아닙니다. 무려 2002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즉 20년 넘게 되었습니다. 즉 각 나라 교과서와 세계지도, 중국에서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역사왜곡을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해서 우리 고구려, 백제 역사를 중국 역사라고 잘못 표기하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을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글이라든지 애플의...더 나아가서 해외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즉 20년이 넘게 되고 있는데 우리는 이런 부분은 최근에 고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애플이 이거 표기 바꾸면 저희도 신속하게 다시 보도를 해 드릴게요. 이러한 중국의 역사왜곡이 최근에는 문화 쪽으로 더 들어오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윤동주 시인을 또 조선족이라고 표현을 해서 논란이 됐었잖아요.

[박기태]
윤동주 시인뿐만 아니라 김구, 이봉창 우리의 독립운동가 전부 다 조선족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앵커]
손흥민 선수도...

[박기태]
손흥민 선수도 있고요. 특히 우리나라의 찬란한 역사 문화 대부분을 전부 다 중국 것으로 홍보하고 있는데 정말 우스운 게 뭐냐 하면 중국은 우리나라 역사와 영웅들의 이름, 명칭을 조선족이라고 홍보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조선족이 중국의 소수민족인 건 맞지만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나온 건 1950년도입니다. 즉 우리 역사는 5000년이잖아요. 그 5000년 역사를 불과 1950년에 나온 조선족이라는 명칭으로 이용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서 말도 안 되는 건데 문제는 중국이 인구가 10억이 넘고 전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이 중국...많은 세계의 회사들이 중국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도적이지 않게 중국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다양한 자료들을 해외에 배포하고 있는 거죠. 특히 그 문제는 뭐냐 하면 중국 역사왜곡이 물량 공세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잘못된 게 홍보하게 되면 이걸 외국인들이 믿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한국인이 적극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올바른 정보를 세계에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앵커]
끊임없이 알리는 것도 중요할 것 같고 또 다른 분노를 자아내는 게 넷플릭스입니다. 이 넷플릭스가 최근에 우리나라 오징어게임 때문에 돈도 많이 벌었는데 일본 전범기인 욱일기가 등장했어요. 이게 어디에 얼마나 등장한 겁니까?

[박기태]
우리 이웃나라인 중국이 우리나라 고구려 역사와 우리 문화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하면 일본은 과거 100년 전 제국주의 침략 역사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유사한 것도 일본 교과서나 전 세계에서 코로나 시대에 제일 많이 보는 넷플릭스 같은 곳에서 일방적으로 일본의 전범기를 옹호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지금 넷플릭스 세계 1위인 드라마죠. 엄브렐러 아카데미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최근 그 드라마에서 시즌3가 나오면서 여기에 반복적으로 굳이 욱일기가 나올 필요가 없는데도 굳이 포장해서 이걸 홍보하고 있습니다.

즉 일본 외무성에서 욱일기가 문화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이 문화 홍보하는 걸 보면 넷플릭스잖아요. 넷플릭스를 통해 홍보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곳곳에 침투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넷플릭스에 시정을 요청한 상태로 알고 있는데 답이 왔습니까?

[박기태]
아직 답이 오지 않고 있는데요. 넷플릭스는 1년 전에 넷플릭스 드라마에서 우리 동해 표기를 일본해로 표기를 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일본해 표기 부분을 항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국내의 우리 한국인들과 또 넷플릭스가 우리 한국 드라마 때문에 크게 이익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적극적으로 우리 한국인들의 입장을 홍보해서 넷플릭스가 경제적 이익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국인들의 역사적 아픔과 상처는 무시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YTN 뉴스라이더 팀에서도 넷플릭스에 어떤 입장이냐 이렇게 의견을 물었는데 아직까지는 답이 없더라고요. 이 의견도 답장이 오면 저희가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게요. 이게 하켄크로이츠가. 이게 나치의 상징이잖아요. 전범기잖아요. 이게 그나마 많이 퇴출됐는데 욱일기는 왜 자꾸 미디어에 등장하는 걸까요?

[박기태]
일본 나치의 침략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가 등장하는 이유는 욱일기를 전국적으로 폴란드라든가 유럽 사람들이 전 세계에 홍보했기 때문입니다. 즉 홀로코스트라든지 다양한 사람들이 교과서에 유대인들이 나치 깃발이 전범기 깃발을 홍보했거든요. 그래서 50년 넘게 홍보했던 것이 이 순간에 드러났던 거고요.

지금 욱일기 문제는 아직까지 유대인들과 유럽 사람들이 홍보하는 것만큼 홍보가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욱일기가 퇴치 안 됐다고 분노하지 말고 그전에 유대인들과 유럽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각 나라에 홍보했는지, 나치 깃발을요.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반성도 하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지금 전 세계에 1억 5000만 한류팬들이 있습니다. 이 한류팬들은 정말 이렇게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이 1억 5000만 팬들한테 욱일기가 나치 깃발의 하켄크로이츠라는 걸 홍보할 필요가 있고요. 중국과 일본을 역사왜곡으로 고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최근에 11월에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마룬5도 욱일기를 사용해서 많은 항의가 간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우리가 열심히 우리 의견을 피력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민간 차원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동북공정 혹은 역사왜곡을 시정하려면 국가 차원에서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박기태]
우리나라는 일회성으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에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국은 동북공정도 물론 20년 동안 홍보하고 있어요. 저희가 최근에 전 세계에서 유명 출판사 내셔널지오그래피라든지 각 나라 초중고교 학생들이 보는 교과서를 보니까 중국이나 일본이 홍보한 역사왜곡이 전부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단편적으로 3.1, 8.15때만 홍보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일본과 중국처럼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게 필요하고요. 지금이 제일 중요한 게 뭐냐 하면 전 세계에서 지금 만큼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건 처음입니다.

문제는 지금 이걸 방치하면 해외의 1억 5000만 팬들이 잘못된 한국 역사를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해외에서 한국에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우리 역사를 홍보할 기회라서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정부에 맡겨두지만 말고 국민이 하나 돼서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
국가와 민간 모두가 하나가 돼서 이런 것들은 시정이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외교단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기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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