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네이버 출신 기업인인 최 후보자는 자녀 특혜 취업 및 영주권 편법 취득, 증여세 탈루 의혹 등이 제기됐는데요.
최 후보자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최휘영 /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후보자]
존경하는 김교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님, 그리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로서 업무수행능력과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K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우리 문화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보여왔습니다.
최근 노벨문학상,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문화예술인들의 성취는 음식, 패션 등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까지 주목받으며 오래 전 김구 선생님이 그토록 꿈꾸던 문화의 힘을 현실에서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 문화의 성취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낌과 동시에 우리에게 주어진 이 엄청난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 문화의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 나가야 할지 함께 짚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저는 21세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기에 변화의 파고를 몸소 경험했습니다.
돌아보면 단순히 해가 바뀌는 시간이 아닌 근본적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빠르게 우리 일상에 자리를 잡으면서 이미 인공지능 시대로 전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으로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상상력과 창의성, 생각하고 통찰하는 힘을 길러내는 문화예술과 인문이 창작의 씨앗이 되도록 하고 문화를 재창조하는 자양분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국민 개개인들이 문화로 행복한 삶을 일구어나가기 위해 모든 여가활동을 위한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제게 장관이라는 막중한 소임이 주어진다면 제가 가진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다음의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어나겠습니다.
문화가 곧 경제이고 국제 경쟁력입니다.
K팝, K드라마, 게임, 웹툰, 출판 등 콘텐츠 산업은 2023년 매출액 154조 원, 수출액 133억 불로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보여 온 국가 핵심사업입니다.
영화, 게임 등 핵심 산업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고 콘텐츠 제작사, 토종 OTT 등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향해 힘차게 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성장을 돕는 정책 금융 확대, 세제 지원, 문화기술 R&D 혁신,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대전환에 발맞춰 AI 콘텐츠 창제작 유통 등 콘텐츠 산업 생태계 혁신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 문화가 반영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나아가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제품들이 문화의 옷을 입고 그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국제문화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류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둘째, 문화의 저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기초를 튼튼히 하겠습니다.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도록 창작 공간을 확충하고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예술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예술인 권리 침해의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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