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에게 '로저비비에' 명품 가방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 비공개로 특검에 출석했는데요.
저녁 식사를 위해 잠시 밖에 나오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기현]
여러분들 너무 늦게까지 기다리실 것 같아서. 궁금한 거 있으세요?
[기자]
선물 건넨 이유나 이런 것에 대해서.
[김기현]
이미 다 말씀드렸잖아요. 예의 차원에서 건넸다고.
[기자]
선거 지원에 대한, 당대표 선거 지원에 대한 차원으로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김기현]
아니요, 예의 차원에서.
[기자]
사모님께서 클러치백 전달하신 거,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기현]
이미 다 말씀드렸잖아요.
[기자]
사모님이 전달하신 것도 알고 있었어요?
[김기현]
이미 다 말씀드렸는데요.
[기자]
세비 계좌에서 대금이 결제가 됐다고 하는데 그 사실도 알고 계셨어요?
[김기현]
이미 다 말씀드렸어요.
[기자]
그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시거나. ..
[김기현]
가정주부가 봉급받은 돈으로 사지 무슨 돈으로 사나요.
[기자]
그게 의원님 세비 카드에서 나간 거다 보니.
[김기현]
세비 카드라는 용도가 있나요? 밥 좀 먹읍시다.
[기자]
생활비 취지에서.
[김기현]
그게 생활비예요. 내 봉급이 생활비지 생활비 따로 주나요? 국회 세비라는 게 생활비 따로 주나요? 봉급이 생활비지.
[기자]
의원님, 그때 윤석열 대통령 부부 귀국하신 날 전달하신 거 맞으세요?
[김기현]
얼토당토 않은 얘기입니다. 터무니없는 허구의 비과학소설입니다.
[기자]
의원님이 직접 전달하신 건.
[김기현]
우리 밥 먹을까요? 그만하고 밥 좀 먹자고. 터무니없는 얘기들입니다. 얼토당토 않은 얘기들입니다.
[기자]
그럼 그때 사모님은. ..
[김기현]
밥 좀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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