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수조 원을 들여 로봇과 수소, 인공지능 산업 거점을 만들기로 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 협약식'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강조할 거로 보이는데요.
이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전부 수도권에 집중해서 지방은 다 소멸해 가고 수도권은 미어터져서 어쩌면 죽어버릴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정부의 가장 큰 목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의 하나가 지역균형발전이다.
그런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게 정부가 아무리 말로 한다고 되지가 않는데 결국은 지역에서 먹고 살 길이 생겨야 된다.
또 정부가 아무리 노력한들 정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결국 기업들이 지역에 자리를 잡아줘야 되는데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가고 싶어도 기업들 입장에서도 수도권의 비싼 땅값에 그렇게 하고 싶겠습니까?
지방으로 가고 싶지만 지방에 가면 사람도 없고 불편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하고 이런 상황이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를 믿고 이렇게 기업 차원에 어쩌면 상당히 리스크가 있을 수 있는 이런 대결단을 해 준 현대차그룹에 국민을 대신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도민 여러분.
전북의 성장과 발전의 상징인 이곳 새만금에서 전북의 미래,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마련됩니다.
국가와 국민이 함께 키워낸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대대적 투자를 시작합니다.
이곳 새만금은 여의도 면적의 약 140배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와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며 물류와 교통 인프라 또한 탄탄하게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혁신 역량 그리고 풍부한 자원이 합쳐진다면 새만금은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새만금의 바람과 햇빛은 친환경에너지 그리고 그린수소로 전환됩니다.
이 그린수소는 전주, 완주와 같은 인근 산업단지로 공급돼 지역산업을 이끄는 핵심동력이 될 뿐 아니라 새만금에 들어설 첨단 산업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피지컬 AI를 대규모 로봇제조 공장과 부품 클러스터 그리고 AI 데이터 센터가 새만금에 들어섭니다.
이곳 로봇제조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물류산업용 로봇은 AI 데이터센터와 연동되어 끊임없이 학습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만금은 누구나 일상에서 로봇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미래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호남권 전체의 경제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외의 우수한 인재들이 새만금과 전북, 호남으로 모여들 것이고 지역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나고 자란 이곳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큰 결단을 내려주신 정의선 회장님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기업들의 어려운 그리고 과감한 결단에 정부는 더 과감한 지원으로 화답하겠습니다.
지역으로 옮겨온 기업과 임직원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정주여건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기업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와 행정 지원의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추겠습니다.
이번 투자가 기업의 지역 진출을 이끄는 최고의 모범사례가 되고 나아가 기업과 지역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새만금에서 시작된 기업의 담대한 지역 투자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정주영 회장께서 자랑스러워하실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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