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일 만에 돌아온 늑구가 생포된 모습 보고 오셨는데요.
이 시각 대전 오월드에서 현장 브리핑이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관종 / 대전 오월드 원장]
먼저 이번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늑구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았을 뿐 아니라 시장님께서도 탈출 동물의 안전에 대해 수차례 말씀이 있어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늑구의 안전한 생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럼 어제 늑구 포획 경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7시 30분경 시민으로부터 대전 둘레산길 12구간인이 침산동 114-2에서 늑구로 추정되는 동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되었습니다. 접수 즉시 소방, 국립생태원, 야생생물관리협회 드론 총 7대가 출동하였으며 17시 18분에 만성산 정상의 정자에서 또 다른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 접수 후 드론을 활용하여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과 동시에 소방, 경찰, 505여단, 대전도시공사 인력 등을 활용하여 산 외곽도로 중심으로 포위망을 구성하였고 23시 45분 드론으로 늑구를 확인, 추적하였습니다. 이어 금일 0시 17분에 안영IC 산내 방향 입구 우측에서 늑구 위치를 특정지었고 마취 수의사 6명, 진료 수의사 4명, 사육사 5명 등을 현장 배치하여 포획을 준비하였습니다. 0시 39분 마취총으로 늑구를 마취하여 0시 44분 늑구의 포획을 완료하였습니다. 포획 완료 후 늑구는 수의사들의 케어를 받으면서 오월드 내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초기 진료 결과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혈액검사에서는 특이 사항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늑구는 동물원 내 별도의 장소에서 건강이 회복되고 안정될 때까지 보호할 예정입니다. 지난 9일 동안 늑구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기후에너지환경부, 소방, 경찰, 505여단, 국립생태원, 야생생물관리협회, 금강유역환경청, 대전광역시 등 관계기관 및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간략한 경위를 설명드렸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분야별로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낚싯바늘 발견해서 수술했다는 얘기 있는데 무슨 얘기입니까?
[한소영 / 대전시 동물진료과장]
처음에 늑구가 이송돼 와서 저희가 혈액검사랑 X레이 검사를 진행을 했는데 혈액검사상에는 특별히 이상이 없었는데 엑스레이 상 한 길이 2. 6센티미터 정도 되는 낚싯바늘이 걸려 있었고 그것 때문에 저희가 내시경 검사로 전환을 해서 진행을 했는데 내시경 상에서는 위 안에 나뭇잎들하고 생선 가시, 그리고 낚싯바늘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낚싯바늘 위치가 굉장히 깊고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저희가 시도를 하다가 지금 늑구가 오늘 구조됐고 체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서 일단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낚싯바늘의 위치 때문에 위험이 있어서 유성에 있는 병원에 의뢰를 해서 지금 낚싯바늘 제거한 상태에 있고 지금 회복 중에 있습니다.
[기자]
낚싯바늘 제거했다면 수술을 했다는 말씀이신가요?
[한소영 / 대전시 동물진료과장]
수술을 진행하게 될 것도 고려는 했는데 위 내 아주 깊은 곳에 박혀 있어서 그것을 잘 꺼냈습니다. 내시경으로 꺼냈습니다.
[기자]
발견 당시하고 탈출했을 당시하고 몸무게에 차이가 있는지, 그동안 먹이를 섭취한 것으로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한소영 / 대전시 동물진료과장]
몸무게 차이는 사육사님께서 말씀해 주실 것이고 먹이는 저희가 엑스레이 검사상 분변이 꽤 차 있어서 먹이 활동은 했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몸무게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한 40kg 가까이 예상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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