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신익 지휘자의 삶은 예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소통하며, 사회를 하나로 만들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을 단순한 연주가 아닌 나눔과 봉사의 도구로 승화시키며, 음악적 철학을 실천해 왔습니다. 자신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트럭 위 클래식'이라는 독창적인 형태로 트럭에 악기를 싣고 제주도에서부터 최전방 부대까지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전국을 돌며 클래식 공연을 선사해 왔습니다. 그의 오케스트라는 정부나 기관의 후원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클래식을 대중에게 전할 수 있었으며,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서 더 큰 감동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오케스트라에는 다양한 악기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완성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사회도 이러한 조화와 협력을 통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의 말처럼 함신익 지휘자의 음악 활동은 단순히 클래식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나눔의 철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려는 노력입니다. 이러한 철학은 "Pass it on"이라는 그의 메시지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음악을 단지 받아들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남에게 전하는 것이야말로 예술의 본질임을 강조합니다. 음악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함신익 지휘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함신익 / 지휘자 : 큰소리를 내는 악기, 작은 소리를 내는 악기가 공존하는 이런 단체에서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가 사랑으로 하나 되어 청중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전달하듯. 우리 사회도 오케스트라처럼 하나가 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기획 : 한성구 / 연출 : 강민섭, 이규호 / 그래픽 : 조해진 / 음악 :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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