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데뷔 1년도 안 돼 주요 차트 정상을 휩쓴 그룹 코르티스가 '영크크'란 신조어까지 유행시키며 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습니다.
'영크크'에 담긴 의미, 음악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까지, 김승환 기자가 멤버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Q. 인기 실감하는지
[마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그냥 길거리 걷다가 사람들이 이제 알아봐 주시거나…. '코르티스 누구 아니냐' // 콘텐츠 같은 거 촬영하거나 할 때 '코르티스'스럽게 해주세요…]
[주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레드레드라는 곡으로 활동을 하면서 되게 큰 사랑을 받았고 어떻게 보면은 1등까지 하게 되고 거기서 또 운 좋게도 11관왕까지 하게 돼 가지고 뭔가 우리가 맞는 길로 가고 있구나…]
Q. 연습생 때 상상한 모습과 지금이 다른가요?
[제임스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무대마다 다 보러 와주신 우리 팬분들이 있으니까 그게 그것 때문에 조금 되게 목표, 연습하면서 목표 생기는 것 같고 뭔가 되게 뚜렷하게 뭔가 이미지 가지면서 연습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그게 개인적으로 제일 큰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건호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일단 키가 크고 목소리도 많이 달라진 게 느껴져서 일단 그냥 몸으로써 성장을 했다고 느껴지는 것 같고, 그거에 이어서도 약간 무대하면서 나는 이번에 또 투어 돌고 하면서 되게 무대에서 어떻게 관객하고 소통을 하는지에 대해서 좀 많이 고민하고 많이 배웠던 것 같고]
Q. 아직도 키가 크나요?
[제임스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저는 멈췄어요.]
[건호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개인적으로 아마 다 다를 것 같긴 한데 저는 아직 조금 희망이 있는 것 같아서 (저도 23살까지) 23살이요? (군대 가서도 컸어요. 그래서 아직 희망을 가지셨으면) 희망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러면 좋다.]
Q. 데뷔 뒤 가족·친구들 반응은 어떤가요?
[성현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집에 본가에 가면 이제는 항상 코르티스를 막 틀어 놓으시고 (엄마·아버지가?) 엄마 아버지가 그렇게 하시고… '저 때는 어땠냐' '저 무대는 어땠냐' 이런 것도 물어보시고 해서 가끔 좀 인터뷰하는 기분일 때도 있긴 한데…]
[마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제가 너무 바빠, 바쁠까 봐 아니면 또 부담될까 봐 연락을 안 했다는 친구들도 있어 가지고 그런 게 조금, 친구들이 보고 있다면 연락 언제든지 편하게 해도 된다는 거]
[건호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3년 동안 안 보다 보던 봤던 친구들이었어 가지고 친구들이 저를 보자마자 '막 오 연예인이다' 그러면서 막 엄청 뭔가 낯설어 하는 게 보였어 가지고 되게 친구들이 되게 귀여웠고…]
Q. 영 크리에이터 크루 '영크크' 유행어가 됐는데…
[건호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진짜 친구처럼 영크크라는 유행어로 그냥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은 것 같고, 뭔가 좋은 문화가 하나 생긴 것 같아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주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데 '영크크'가 꼭 어려야지만 '영크크'가 아니다…. (그렇죠 이게 정신) 저희끼리 하는 말이 '영크크는 정신이다' 이 안에 있는 열정 이런 거로 충분히 '영크크'가 될 수 있다…]
[마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우리 생일 파티 풋 유어 폰 다운(휴대폰을 내리자) 투어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주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저희가 1주년을 맞았잖아요. 여러분 한국에서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Q. 콘서트 슬로건, 왜 '휴대폰 내려놓자'?
[성현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음악을 이렇게 느끼면서 놀고 같이 옆 사람들이랑 부딪히고 막 물 뿌리면서 놀고 그러다 보니까 뭐 그런 것들을 이제 저희 팬 분들하고도 이제 좀 공유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무조건 폰을 내리라는 것보다는 그냥 찍어도 되는데 이제 그 순간에 같이 뛰고 막 그 순간을 즐기고…]
[제임스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그 순간을 느끼면서 음악을 진짜 되게 많은 분들이 음악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게 너무나도 이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순간만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진짜 온전히 우리 음악에 대한 사랑이나 좀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소통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Q. 동묘 게릴라 공연, '코르티스' 다웠다.
[제임스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솔직히 이때 안 하면 조금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되게 좀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못하지 않을까요?) 약간 깜짝 등장으로 하면 (게릴라 게릴라로) 네, 게릴라. 아직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아직까지 그래도]
Q. 직접 음악 작업…목소리 큰 사람은 누구예요?
[주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일단 소리는 마틴이 제일 잘 지르는 것 같고, 성량은 되게 큰 것 같아요.]
[마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확실한 방향성이 있어 이걸 제시를 했을 때 뭔가 다른 사람들이 만약에 아무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이러면 그 사람의 의견에 조금 힘을 보태어 주는 역할이 돼주고]
[성현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어느 분야에서 약간 비전이 좀 강한 사람이 있다 하면은 저희가 일단 그 사람을 따라주고 그러면서 다 각자 약간 저희가 좀 비전이 있을 때 뭔가 주도할 때도 있고…]
[주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사실 홀수여서 이렇게 딱 다수결 하면 잘 나눠지더라고요.]
[마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맞아요 그래서 사실 주로 딱 다수결로 하면 잘 나뉘어지더라고요]
Q. 직접 무대 의상을 선택하나요?
[마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저희의 실제 옷을 섞어서 입을 때도 많고, 이거 바지나 신발 팔찌 같은 거 목걸이 이런 것도 다 지금 제 거 하고 있고, 실제로 무대 의상 같은 것도 저희 스타일리스트 분이 계시지만 사실 실제로 소통을 하면서 뭔가 아 이런 식으로 입어보면 어떨까 뭔가…]
[제임스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무대 위에서 보여졌을 때는 어떻게 우리의 모습을 제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는, 우리는 약간 조금 더 빈티지 옷이 더 섞이면서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무대 위에서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럼 나중에 또 바뀔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바뀔 수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 같아요.]
Q. 빈티지 옷만의 매력은 뭔가요?
[건호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빈티지라는 게 어떻게 보면 옛날 옷도 있잖아요. 그래서 그 옷에 좀 많은 히스토리가 있는 거 그리고 그런 것도 되게 매력인 것 같고….]
[성현 / 그룹 '코르티스' 멤버]]약간 빈티지를 또 입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제 자기만의 (뭔가 레어(rare)함이 생긴) 그런 게 생기고 막 자기가 혼자 잘라서 입고 자기만의 핏을 만들고 하다 보니까…]
Q. 누가 제일 옷 잘 입나요?
[마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사실 '누가 제일 팀에서 옷 잘 입냐' 라고 5명에게 다 물어본다면 5명 다 각자 본인을 뽑을 것 같기는 한데. 서로서로 탐나는 아이템 정도는 있는 것 같아요.]
[주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근데 서로 영향을 받죠.]
[마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쟤 저거 먼저 사버렸네. 약간 왜냐하면 저희가 알고리즘이 약간 공유가 돼가지고 (약간 비슷해) 살짝 동기화돼서 (겹치는 게 비슷)]
[주 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내가 찜 해놨었는데 제가 먼저 샀다.]
Q. 팬들이 다음 앨범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하는데… [성 현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일단 2집을 좀 더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녹취 : 마 틴 / 그룹 '코르티스' 멤버]
열심히 작업하고 있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은 저희가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직접 만드는 팀이다 보니까 5명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도 참 오래 걸릴 때도 있고 [녹취 : 주 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결국에는 좋은 퀄리티의 앨범을 내고 싶으니까 다 욕심도 있고 하니까 조금 더 시간도 조금 걸리고 하는 것 같아요.
Q. 10년 뒤 코르티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건호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그냥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대로 그거랑 같이 흐름을 타서 사는 것도 되게 재밌다고 생각해서 사실 어떻게 될지 정확히 모르지만 이번 투어는 시어터라고 약간 극장 정도 크기의 장소에서 했었는데 그래도 언젠가 저희도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할 수 있다면 되게 행복할 것 같아요.]
[주훈 / 그룹 '코르티스' 멤버 : 뭔가 그냥 막연하게 10년 뒤에도 이 영크크의 라이프 스타일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어떻게 보면 열정과 어떻게 보면 다 재밌어서 하는 일이다 보니까 10년 뒤에도 이렇게 재밌는 거 하면서 물론 그게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렇게 재미있는 거 하면서 살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취재기자: 김승환
영상기자: 최윤석·심원보
디자인: 정하림
김승환[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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