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이번에는 뉴욕으로 가볼 텐데요.
혹시 뉴욕 레스토랑 위크라고 들어보셨나요?
[히밥]
이게 자세히는 모르지만 듣기는 해본 것 같아요.
[김명근]
1년에 두 번 수백 곳의 유명 레스토랑이 메뉴를 할인가에 선보이는 뉴욕 최대의 미식 축제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여기에 우리 한식당들도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바로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히밥]
지금 참숯에 고기 굽고 있는 거예요? 아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은데요.
[김명근]
여기까지 나시나요? 하하하
[김명근]
미국식 스테이크하우스와 또 한국식 숯불구이를 접목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히밥]
우와 미슐랭도 받은 곳인가 봐요. 첫 화면부터 너무 군침 도는데요!
[김명근]
입장하는 손님들 눈빛에도 그냥 기대가 가득합니다.
UN 직원들로 구성된 ‘한국문화 동호회' 회원들이라고 하는데요.
[사무엘 / UN 한국 문화 동호회 회원 : 이 모임은 유엔 직원들이 한국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모여서 한국 문화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그런 자리인 거 같아요. 분위기 좋고 음식이 맛있고.]
[히밥]
이쁘게 나온 음식은 역시 사진부터 찍어야죠. 저도 먹는 거 촬영하는 게 일이기도 하지만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싶은 이런 음식은 꼭 사진으로 남기거든요.
[김명근]
맞아요. 자랑해야 돼요.
[PIP]
아, 고기에 막걸리 페어링은 와 이거는 진짜 못 참겠다.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리엄 / UN 한국 문화 동호회 회원 : 정말 놀라워요. 뉴욕 레스토랑 위크를 맞아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퓨전 한식을 먹고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추천할 마음) 100%요! 정말 훌륭해요. 다양성이 엄청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누구에게나 입맛에 맞는 무언가가 꼭 있거든요.]
[심성철 / 뉴욕 한식당 운영 : (내년에는) 새우전이라든지 야채전이라든지 해서 좀 넣고, 그리고 전통주를 더 페어링을 해서 그 프로그램을 손님들한테 맛있게 재밌게 다가설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김명근]
뉴욕의 코리아 타운으로 불리는 32번가에는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노포들도 있습니다.
[히밥]
저 노포 감성 정말 좋아합니다. 진짜 너무 궁금한데요?
[김명근]
맞아요. 이 노포에서 먹는 게 또 맛있잖아요.
[히밥]
그렇죠. 상차림을 보니까 딱 집밥 느낌이네요. 아니, 외국에서 저렇게 반찬 많은 상차림 보기 쉽지 않을 텐데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김명근]
오래된 식당이지만 레스토랑 위크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사장님 입장에서는 좀 새로운 도전이었던 셈이죠.
[박경안 / 뉴욕 한식당 매니저 : 이렇게 미슐랭스타가 아닌 저희 같은 약간 일반 식당도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해서 많은 외국 사람들한테 K-푸드를 알렸다는 거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샤 엘리아 / 미국 뉴욕 : 뉴욕에는 다양한 요리가 엄청나게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 음식은 제가 먹고 싶은 요리 최상위권에 있거든요. 이곳은 제가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자주 찾는 곳인데, 평소에 한국식 치킨도 항상 즐겨 먹어요.]
[히밥]
이런 축제가 있으면 내 단골집을 친구나 가족한테 자연스럽게 소개해주기도 좋을 것 같아요.
[김명근]
맞습니다. 실제로 단골 친구의 추천을 받고 온 손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마커스 윌슨 / 미국 텍사스 : 김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예요. 그래서 레스토랑 위크라는 걸 알게 됐을 때, 친구들한테 어디로 가면 좋을지, 맛있는 김치를 먹으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 물어봤죠. 친구들이 이곳을 추천해 줬고, 정말 기대가 됐어요.]
[히밥]
반찬 문화가 있는 곳이 많지 않잖아요.
메인 메뉴 하나만 시켜도 다양한 반찬을 같이 먹을 수 있으니까, 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한테는 정말 일거양득이 아닐까 싶어요.
[김명근]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김치라니, 발효음식의 매력에 제대로 빠지신 거 같은데요.
[히밥]
와. 저 보글보글 끓는 찌개.
꼭 우리나라 푸드코트 점심시간 주방 풍경 같은데요?
[김명근]
찌개 하나에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여 먹는 한국식 식탁 문화 자체가 뉴요커들에게는 아주 신선하고 매력적인 미식 경험으로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윤미정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지역본부장 : 한식의 새로운 소비층을 만들어내고, 또 일부 한식 매니아층에서 벗어나서 뉴욕을 대표할 수 있는 건강하고 트렌디한 음식문화로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히밥]
젓가락질 하는 것 좀 보세요. 진짜 자연스러운데요?
[김명근]
저보다 잘하시는 것 같아요.
[히밥]
이렇게 한 번 K-푸드에 눈 뜨게 되면 행사가 끝나고도 또 찾아오지 않을까요?
[제이슨 임 / 뉴욕 한식당 이사 : 정말 한식은 본질에서 시작하고 언제나 장인정신, 발효음식에서 시작된다는 걸 이 행사를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인 게 너무 좋았고요.]
[히밥]
뉴욕의 화려한 미식 축제 속에서 우리 음식이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니 정말 뿌듯하네요.
다음에는 저도 레스토랑 위크 기간에 맞춰서 직접 먹방 찍으러 가봐야겠어요! ㅎㅎ
[김명근]
좋습니다! 히밥 씨의 뉴욕 먹방 원정대, 기대해보겠습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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