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의 한인 재외한인경제단체인 월드 옥타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유럽지역 경제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수출 상담회와 세미나, 그리고 코리안 페스티벌 등이 진행됐는데, 글로벌 통상 위기 속에서 동포 회원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친선과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리포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한 유럽·유라시아 경제인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대회에는 전 세계 33개 나라에서 월드옥타 회원과 현지 정·재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종범 / 월드옥타 회장 : 유럽 진출의 관문이자 생산기지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에게도 튀르키예가 새로운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낯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저희가 되고자 합니다.]
정연두 주튀르키예 대사도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정연두 / 주튀르키예 대한민국 대사 : 양국 간 협력이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적인 지원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시 부스에서는 식품과 화장품, 기계 부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됐고, 현지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상담도 이어졌습니다.
몇몇 기업은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거나 실질적인 수출 확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지준의 / 알루미늄 가공 제품 업체 : 해외 경제인들하고 우리 옥타에 해외에 있는 분들하고 얘기를 하다 보니까 우리가 거기 나라에 맞는 제품을 다시 만들어서 보내줄 수 있고 또 새롭게 또 우리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상태에서 해 줄 수 있어 갖고.]
[박건영 / 참가 업체 : 막걸리라는 한국 전통 이제 주류에 대한 관심이 있고 그 외에 이제 또 무알코올이라는 제품이 어 되게 좀 획기적이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월드옥타는 튼튼한 지역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 상담 기회를 마련해왔습니다.
[김문정 / 월드옥타 이스탄불 지회장 : 저희 월드 옥타 같은 경우는 각 지역 간의 교류가 굉장히 활발합니다. 이제 울진군 수출 상담회 같은 건들이 있었는데요. 기계 부품 조선 수출 상담회를 함께 유치하였습니다.]
[박종범 / 월드옥타 회장 : 우리 한국의 중소기업들한테 어떤 정보를 제공하고 또 바이어들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거가 이번 대회의 주요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속에 열린 월드 옥타 유럽 지역 경제인 대회.
우리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돌파구이자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YTN 월드 임병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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