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벌써 6월, 요즘 날씨 정말 덥죠?
이럴 때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제철 먹거리, 바로 아삭한 식감의 주인공 '참외'입니다.
그런데 우리 참외가 지금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깐깐한 오디션을 뚫고 세계로 진출하는 참외의 도전기,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터]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차트까지 역주행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황금빛 스타!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독보적인 아삭함, 오늘 오디션의 주인공은 바로 '참외'입니다.
이 위대한 스타들을 키워낸 성주 최고의 기획사, 참외 농가들!
[강 도 수 / 성주 참외 농가 대표 : 색깔이 노란색이고 노란색 사이 흰 줄이 선명한 것이 식감도 좋고 당도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스타가 되는 길은 결코, 만만치 않은 법!
글로벌 무대로 뻗어 나갈, 최종 데뷔 조 선발전이 시작됐습니다.
[참외 CHAM-OE / 글로벌 오디션 참가자 : 너무 떨려요. 꼭 통과해서 해외 진출하고 싶어요.]
심사위원은 바로 단 한 점의 결점도 허용하지 않는 인공지능, AI 요원입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사방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참외 하나당, 서른두 장의 초고속 프로필 촬영이 시작됩니다.
참외가 굴러가는 찰나, 사람의 눈으론 절대 잡지 못하는 결점을 매섭게 잡아냅니다.
[배 세 상 / 성주 월항농협 과장 : 참외 하나하나 32장의 사진을 찍어서 참외에 대해 26가지의 결점을 자동으로 선별해주는 기계입니다. 예전에 사람 눈으로 하다 보니까 사람 사람마다 기준이 달랐는데 AI 선별을 하다 보니 기준점이 통일되다 보니 조금 더 높은 상품 가치의 참외를 선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글로벌 무대로 직행할 참외의 기준은 그야말로 역대급!
까다로운 해외 바이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쁜 외모는 기본이고, 긴 항해를 버텨낼 탄탄한 맷집까지 갖춰야 합니다.
[배 세 상 / 성주 월항농협 과장 : 지금 이 작업은 수출하기 위해서 참외 하나하나 규격화된 크기를 기계에 넣어서 하나하나 소포장을 하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하면) 참외의 저장 기간이 더 늘어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금 밭에서 딴 듯한 아삭함을 머나먼 이국땅까지 그대로 배달하기란 쉽지 않은 도전!
월드투어에 오를 참외 스타들에게 전 세계 유일무이한 훈련이 시작됩니다.
[류 상 천 / 성주 월항농협 상무 : 저온 상태에서 하루 정도 처리해서 CA 컨테이너에 들어가서 공기 조성을 맞춰서 참외가 숨을 못 쉬는 상태로 만든 다음에 배로 이동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이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이제 '코리아 멜론'이라는 예명은 필요 없습니다.
전 세계 마트에서 고유의 이름, '참외(Chamoe)'로 데뷔해 K-푸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류 상 천 / 성주 월항농협 상무 : 멜론이라는 강한 인식 때문에 안의 씨를 다 파내고 먹고 이런 것 때문에 인식 변화를 위해 (고민하던 중)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하는 사업 중에 포장지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사업이 있는데 그걸 통해서 '참외(Chamoe)'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강 도 수 / 참외 농가 대표 : 참외는 우리 가족입니다. 자기 몸이 좀 아프면 한약 한 제 안 먹어도 참외가 조금 이상이 있으면 아미노산, 칼슘, 비타민, 아연 각종 참외에 좋은 영양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AI 기술과 농민의 뜨거운 땀방울이 만들어 낸 전 세계 유일의 황금빛 아이돌!
가장 한국적인 이름으로 세계의 주방을 점령해 나갈 K-참외의 위풍당당한 글로벌 정복기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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