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그 소울푸드가 이제는 지구 반대편 멕시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까지 바꿔놓았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간 YTN 리포터가 생생한 현장을 전해왔는데요. 정열의 나라 멕시코로 가보겠습니다!
[김명근]
멕시코 북부 지역 몬테레이입니다. 한국 자동차 공장이 자리 잡고 있는 산업도시인데요.
[안미향 / YTN 해외리포터 : 저는 지금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한 공장의 구내식당에 와있습니다. 오늘이 'K-푸드 데이'라고 해서 점심 급식으로 한식이 제공되는 날입니다.]
[김명근]
아~ 점심식사로 K-푸드가 제공되는 날이군요?
[타쿠야]
표정만 봐도 직원들의 기대감이 느껴지는데요?
[김명근]
오늘 메뉴는 비빔밥인가 봐요. 고추장이 들어가서 좀 매울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굉장히 맛있게들 드시네요.
[알렉스 실라사르 / 멕시코 직원 : 생각보다 맛있어요. 안에 들어간 매운 맛도 먹을만 하고요.]
[라울 만하레스 / 멕시코 직원 : 저는 항상 한국 음식을 골라요. 좋아하거든요.]
[타쿠야]
그런데 'K-푸드 데이'인데 저기 조리되고 있는 건 멕시코 음식인 부리토 아닌가요?
[김재민 / 현대그린푸드 멕시코법인 법인장 : 부리토 메뉴에 보통 고기만 들어가는데 거기에 추가로 새우까스랑 볶음김치를 추가로 넣어서 현지 음식인데 한국풍을 추가한 메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김명근]
아, 멕시코 직원들의 입맛에 K-푸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퓨전 요리군요.
[타쿠야]
부리또와 볶음김치라니, 이건 정말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꿀조합인데요?
[타쿠야]
매일 식사하는 구내식당에서 이렇게 K-푸드가 제공되면, 멕시코 직원들의 일상에도 정말 자연스럽게 스며들 거 같은데요?
[안미향 / YTN 해외리포터 : 멕시코 분들이 음식에 대해서는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하십니다.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는 것에 쉽게 마음을 내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매콤한 맛이 입맛에 잘 맞는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그리고 다들 '엄지척'을 해주셨는데, 이런 모습들이 아마 앞으로 K-푸드가 수출됐을 때 전 세계 각국에서 만나볼 수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요?]
[김명근]
다들 K-푸드를 드시고 '엄지척'을 해주시니 저까지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그런데 K-푸드 먹는 날 행사가 여기가 끝이 아니라고 합니다. 직원들의 가족들까지 다 함께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다고 하죠?
[김명근]
와, 정말 인파가 엄청납니다. 사실 멕시코는 중남미 한류의 중심지이기도 하거든요. 이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K-푸드 먹는 날'을 정해 현지인 입맛에 맞춘 메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타쿠야]
한복도 입어보고, 맛있는 간식도 먹으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들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거 같죠?
[김준수 / 현대그린푸드 멕시코법인 기아자동차 지점장 : 한국 음식을 홍보하면서 저희 문화도 같이 홍보한다는 게 너무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백유태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 지사장 : 특히 이런 한국 제품, 식품들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저희가 적극 활용해서 앞으로도 한국 농식품을 많이 알려 나갈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김명근]
타코와 할라페뇨의 나라 멕시코에서 K-푸드가 매일 먹는 급식으로 사랑받고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타쿠야]
맞아요. K-푸드가 지구 반대편 사람들의 완벽한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김명근]
오늘 세 나라를 돌아봤는데요. 타쿠야 씨, 딱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요?
[타쿠야]
음. 'K-푸드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전 세계인의 '가장 맛있는 일상'이 되었다!' 아닐까요?
[김명근]
네. 우리의 맛이 전 세계의 소울푸드가 되는 그날까지, [K-푸드 세계주방일주]는 계속됩니다. 함께 해주신 타쿠야 씨 감사합니다.
[타쿠야]
감사합니다.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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