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이 끝없이 펼쳐진 낙원의 섬, 미국 하와이입니다.
시원한 파도가 밀려드는 와이키키 해변은, 전 세계에서 찾아온 서퍼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이 활기찬 해변에서 걸어서 10분이면 하와이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와이키키 메이커스 마켓'이 펼쳐집니다.
[정 주 찬·황 수 경 / 관광객 : 우연히 식당을 가다가 이제 발견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로컬 마켓이다 보니까 좀 더 현지 느낌이 나고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와이의 독특한 감성이 담긴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시장은 매주 월요일 늦은 오후마다 열립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역 장인들을 돕기 위해 한 민간단체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상인들을 살리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습니다.
[캐머런 홀트 / 천연 화장품 업체 대표 : 이 시장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작은 업체들이 모여 있다는 것 그 이상이에요. 저희가 파는 모든 물건은 하와이 전역의 소상공인들한테서 가져오는 데다가, 심지어 그중 몇몇 업체들은 지금 이 시장에 직접 나와 계시기도 하거든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반가운 매대도 눈에 띕니다.
하와이 현지인이 아니라도, 이 지역에서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가판대를 열 기회가 주어집니다.
[김 지 미 / 수공예품 업체 대표 : 하와이의 자연, 색감 그리고 알로하 정신을 제 작품에 담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 손님이 제 작품을 보고 하와이에 다녀가신 후로 소중한 기억을 갖고 계신다는 점이 저는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시장 한편에 길게 늘어선 엄청난 인파, 그 줄의 끝에 자리한 가판대에선 미국식 버거 패티가 쉴 새 없이 구워집니다.
맛있는 음식에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까지 더해지면서, 낭만은 한층 더 깊어집니다.
[서지오 론돈 / 관광객 : 이곳의 음식과 음료, 문화까지 현지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쇼핑몰보다는 이런 지역 시장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완전히 색다른 경험이죠.]
다양한 종류의 수공예품부터 현지의 맛이 담긴 음식까지, 하와이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와이키키 메이커스 마켓.'
이곳의 따뜻한 환대와 활기찬 에너지는 오늘도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YTN 강현정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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