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 청소년들이 한국어 실력과 한국 문화 지식을 겨루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초 문을 연 인도한국교육원이 개최한 '제1회 인도 초·중등학생 한국어·한국문화 퀴즈대회' 소식인데요.
현지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대표 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리포터]
진지한 얼굴로 화면을 응시하며 신중하게 보기를 고르는 학생들.
정답을 맞힌 기쁨과 틀린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 대회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집니다.
올해 1월 문을 연 인도 한국교육원이 처음으로 개최한 '인도 초·중등학생 한국어·한국문화 퀴즈대회' 현장입니다.
[이리따 / 학생 : 한국의 수도가 어디인지에 대한 질문이 기억에 남아요. 저는 서울이라고 답했습니다.]
무더위와 방학도 한국을 향한 학생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현지에서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43개 학교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개교 대표 학생 5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까브야 미딸 / 퀴즈대회 1등 : 제가 1등이라는 걸 알았을 때 매우 기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학업을 위해 한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한국을 더 깊이 알고 미래를 꿈꾸는 인도 청소년들은 매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 내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2천여 명에 달합니다.
[리아 씽 / 선생님 :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는데) 정말 열정적이고 좋아합니다. 저희 학교에 한국어 수업은 점심시간 후 5교시에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인도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한국어반 시범학교 운영과 현지 교원 양성을 확대해 인도의 한국어 보급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고 호 정 / 인도 한국 교육원 원장 : 인도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열의가 정말 뜨겁고요. 한국과 가교 역할을 하는 그런 글로벌 인재들을 배출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이번 첫 대회가,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YTN 최가영(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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