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인 '제19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통 연희와 태권도 시범부터 K-POP 공연까지 세대와 국적을 넘어 현지인과 동포들이 함께 우리 문화의 매력을 즐겼는데요.
한류 열기로 뜨거웠던 현장 함께 보시죠.
[리포터]
떡볶이와 한국식 치킨, 만두를 맛보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대표 한인 타운, 봉헤치로 거리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이제 남미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한류 축제인 '한국문화의 날' 현장입니다.
[안 진 숙 / 한인 축제 음식 부스 참가자 :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보니까 그 기대치 만큼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카 롤 / 브라질 축제 참가자 :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해요. 특히 한국식 치킨이랑 불고기가 아주 맛있고 좋습니다.]
'봉헤동 문화로' 부스에서는 한글 붓글씨 쓰기와 김밥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브라질 주요 인사들도 김밥을 말아보며 한국 음식의 매력에 푹 빠집니다.
[넬송 안토니우 타바자라 / 상파울루주 외교부 국장 : 아주 좋습니다. 매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내가 알지 못했던 한국 요리를 만들며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OTT 기업과 브라질 현지 대기업들도 축제에 참여했고, 한국 유학 박람회에도 현지 청년들이 몰리는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문화 체험을 넘어 학업과 진로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탈리타 페르난데스 / 유학 박람회 참관자 : K-드라마 덕분에 한국 문화와 풍습을 잘 알게 됐고 큰 흥미를 갖게 됐어요. 꼭 한국에서 살면서 공부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동포사회에서 시작한 작은 문화 행사가 현지 사회가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 잡기까지 한인사회와 관계 기관의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채 진 원 / 주상파울루 총영사 : 우리 한인 공동체의 이 큰 축제에 와주신 내빈들과 방문객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 문화 팬분들과 문화 교류를 위해 협력해 주시는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김 범 진 / 브라질 한인회장 : 이 행사가 점점 커져서 챙길 게 많아요. 특히 여기 상파울루에 사는 사람들은 이 행사가 아주 멋있고 큰 행사라고 생각해 그거를 맞추느라고 일을 아주 많이 노력 많이 했습니다.]
신명 나는 전통 공연부터 K-팝 무대까지 다채로운 한국 문화로 채워진 '한국문화의 날'.
이번 행사에도 주말 동안 10만여 명이 축제를 찾으며 브라질에 뿌리내린 한류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YTN 최가영(weep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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