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인 등 외국인 관광 전면 허용

[앵커]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 간 단기 비자 발급 재개 후 양국 간 입국 규제 제한 조치는 거의 풀렸죠.

다만, 한국이 중국인의 관광을 허용하는 데 반해 우리 국민의 중국 여행은 제한받았는데요.

최근 중국이 외국인 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우리 국민도 중국 자유 여행이 가능해졌죠?

[사무관]
네, 중국이 3월 15일부터 외국인에 대한 관광 비자 발급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하이난의 무비자 입국과 상하이 크루즈 무비자 입국 등도 재개됐습니다.

중국 관광 비자는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는데요.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 방문 시각을 미리 예약하고 직접 방문해 발급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아울러 2020년 3월 28일 전 받은 비자인 경우 유효기간이 남았다면 효력이 인정됩니다.

[앵커]
다음은 중남미로 가보겠습니다.

중남미는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풍토병이 많은데, 대표적인 질병이 황열이죠.

여행객이 출발한 곳이 어딘지에 따라 때로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고요?

[사무관]
네, 얼마 전 브라질에서 콜롬비아로 입국하려던 우리 국민이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어서 탑승이 거부됐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콜롬비아로 갈 때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 없이도 입국이 가능한데요.

다만 콜롬비아 정부가 황열 위험 국가로 지정한 브라질이나 페루 일부 지역을 통해 입국할 때는 통칭 옐로카드라고 불리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중남미 황열 위험 국가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접종을 마치고 출국하시기 바랍니다.

황열 예방 접종은 한 번으로 평생 면역이 유지되는데요.

항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 출국 최소 열흘 전까지는 접종을 완료하시고요.

영아나 임신부 등 접종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황열 예방접종 면제 증명서를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